강원특별자치도, ‘제2회 고향사랑의 날’ 맞이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참가

(사진 설명 : 경주 하이코에서 9월 4일~7일 열린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제2회 고향사랑의 날’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강원특별자치도도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고향사랑의 날이 9월 4일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첫 해인 2023년 1년간 모두 3억 9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아서 주목을 받았다. 기부자들이 춘천시에 기부금을 내고 신청한 답례품으로는 단연 닭갈비가 1위였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44,293 기부건수를 기록했고, 전체  52억 9천 5백만 원을 모금했다. 각 시군별로는 속초시가 4억 4천230만원을 모금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강릉시가 4억 1,251만원, 평창군 4억 588만원, 춘천시 3억 9,060만원을 모금해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청은 3억 3천만원을 모금해 중위권을 유지했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속초시의 닭강정, 춘천시 닭갈비가 포항의 과메기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나타낸 품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설명 : 경주에서 열린 제2회 고향사랑의 날 맞이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서 방문객이 게임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납세를 모델로 한 제도로 세금을 내는 자영업자나 개인이라면 10만원을 자신이 속한 시도와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242개 시군에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100%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특산품으로 3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보내줘 13만 원을 받게 되는 알찬 제도다.

강원도민은 강원특별자치도와 본인의 주민등록 시군에는 기부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춘천시민은 춘천시와 춘천이 속한 강원도 두 곳만은 기부를 할 수 없고, 원주시, 속초시 등 타 시군에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강원방송= 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