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화한 기후·인프라 확충·윈터리그 개최로 선수단의 관심과 선택 집중
17일부터 2025년 속초시 윈터리그 개최…14개 팀 300여 명 참여
속초시가 2월 야구 동계 전지훈련 유치와 윈터리그 개최 등으로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월 축구 22개 팀 1,000여 명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한 데 이어 이달 17일부터 야구 14개 팀 300여 명의 전지훈련단 유치를 확정했다.
동계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훈련과 여가 활동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는 전력 보강의 기간이다. 속초시의 경우, 합동훈련뿐만 아니라 훈련기간 동안 동계 스토브리그와 윈터리그를 개최하여 전국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볼 기회를 제공해 많은 선수단으로부터 관심과 선택을 받고 있다.
올해 야구 종목은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설악야구장(중도문)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2025년 동계 속초시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윈터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윈터리그는 속초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주관하며 속초에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전국 14개 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서로의 실력을 겨뤄보며 많은 점을 느끼고 발전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온화한 기후로 전지훈련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속초시는 훈련 및 리그 진행으로 지친 선수들이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숙박시설, 먹거리, 온천과 워터파크 등 관광자원이 적절히 연계되어 있어 실제 참여한 선수단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동계 전지훈련 동안 속초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속초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모델을 강화하여 모든 선수가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원방송=유성근 기자)